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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그릇

바람이 분다

 


니가 내 옆에 없엇기 때문에

나는 아팠다.





 

니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니가 보고 싶어서 물결이 쳤다.

누군가 보고 싶어서 아파본 적이 있는 이는 알 것이다.

보고 싶은 대상이 옆에 없을 때,

비로서 낯선 세계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호기심과 의지가 생긴다는 것을.

그렇게 나는 너에게로 가고 싶었다.

나는 어둠을 박차고 뛰쳐 나갔다.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눈 맑은 연어가 말했다.




나도 그래, 뭔가 자꾸 가슴에 사무치는 것 같아.

은빛 연어는 목이 메인다.

 

사무친다는 게 뭐지?

아마,

내가 너의 가슴 속에

맺히고 싶다는 뜻일 꺼야.



남자가 하는 말이 전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오로지 습관 때문에 편해지려고 하는 말일 뿐이라는 것을

여자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는 여자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 보다

거짓을 말하는 것이 잘 먹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눈 맑은 연어가 말했다.

 

나도 그래, 뭔가 자꾸 가슴에 사무치는 것 같아.

은빛 연어는 목이 메인다.

 

사무친다는 게 뭐지?

아마,

내가 너의 가슴 속에

맺히고 싶다는 뜻일 꺼야.

 

나도 그래, 뭔가 가슴에 자꾸 사무치는 것 같아.

가슴에 사무친다는 것은,

아마도

내가 너의 가슴에 맺히고 싶다는 뜻일 꺼야.

 


 출처: http://www.cyworld.com/etert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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