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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고...

좋은기억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지금부터 나와 맞진 않겠지만 지금의 직급상 그리고 경험상을 떠올리며 책의 느낌을 적을 예정이다. 201112월 어느 날 입사 준비를 하며 자기개발을 별도로 준비하다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위대한 기업으로의 원제) 을 읽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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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책에서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11개의 위대한 회사를 선별하고 그 11개의 직접 비교기업과 지속 실패 기업 6개를 뽑아내어 비교하고 있다. 28개의 회사를 샘플로 삼아 비교 하였는데, 이런 비교방식은 비교하기 위한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그렇다면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어떠한 인재들이 어떻게 일 하고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위대한 기업(사람)이 되는가를 데이터로 답하는 것이 이 책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책에서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한 조건으로 플라이 휠이라는 하나의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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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이 단계5의 리더에 자신이 상당히 먼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난 거리가 멀다 하지만 목표를 정하면 냉정하게 모든 일 들을 처리 하며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자신이 있다. 특별하다고 생각 되는 사람은 사실 특별하지 않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이건희, 오바마 그들도 사람이다. 앞에서 언급한 이들은 남들과 다른 길을 택했고, 그것(성공)을 이루어 낸 것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잃어버리지 않으려 노력한다.

 

 챕터마다 녹색간지가 있다 그 간지를 넘기면 짤막한 인용구가 있는데 이번 장의 반대편에 이런 글귀가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기다릴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제 당신은 버스에 타고 있거나 버스에서 내렸거나, 둘 중 하나다.  -  켄 케시, <<전기 쿨에이드 산 테스트>>에서

 

이 챕터의 중점은 바로 위의 글귀이다. 위대한 회사는 목표를 위해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채용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했다. 위대한 회사는 뛰어난 인재를 놓치는 법이 없었고 설령 너무 뛰어난 인재여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함께할 수 없음을 안다 해도 그런 인재들을 모아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의논하며 치열하고 정열적인 토론 끝에 마침내 한 가지 답을 내어 그 답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집중하였다. 즉 인재를 채용하고 불필요한 사람은 가차 없이 내치며 인재를 적절한 직책에 앉혔다. 그러고 나서 회사의 목표를 향하여 직진 할 방법을 의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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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 말라회사가 나아가는 목표를 의심하지 말고 절대적으로 믿을 것이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현실을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일이 없이 냉정히 현실을 직시하라는 기본적인 이야기이다. 흔히 이야기 하는 심장은 뜨겁게 그리고 머리는 차갑게라는 말과 같다. 우리가 할 일은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지 현실을 버리고 그 위에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며 목표는 미래이고 대부분 현실은 목표에 도달하기에 먼 거리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처칠의 예를 든 이야기 중 강맹한 독일군을 상대로 유럽 전역이 벌벌 떨고 있을 때 절대 타협이 없는 전쟁을 선포하며 절대 승리할 가능 없어 보이는 전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처칠을 자신의 아버지처럼 믿었으며 그는 자신의 강력한 카리스마라는 양날의 검으로 현실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사실만을 보고하는 대통령 직속의 장치를 만들고 현실을 냉정히 받아드릴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항상 잃지 않았다고 한다. 나치의 전차가 유럽전역을 휩쓸고 다닐 때 처칠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런 인상적인 명언을 남겼다. “나는갈채 받는 꿈같은 건 필요 없다. 사실이 꿈보다 좋다.” 현실을 보지 못하는 눈으로 미래를 볼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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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데이터가 얼마나 독립적인 연구결과이고 객관적인가를 한 번 더 강조하며 짐 콜린스의 또 다른 저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각각의 습관과 이 책의 중심요소들을 연결 지어주는 챕터다. 챕터 자체가 생명력을 지니지는 못하지만 이미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을 읽은 나로서는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안 그래도 시간에 쫓겨 독서하느라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진면목을 맛보지 못한 바 있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반듯이 다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을 읽어야겠다.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기에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에 읽게 되었던 그 책이 지금 다시 읽으며 그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내 일상에 윤활유가 되어 기분이 묘하다. 나의 인생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만족스러운 것인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몇 달 후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다. 좀 더 심도 있게 지금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읽으며 좀 더 나에 대한 고민을 해 보기로 했다. 이건 숙제가 아니다. 나와의 약속이다.


좋은기억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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